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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 쿄오 [스시 오마카세]행복한 맛집 탐방 2024. 4. 6. 17:34
언제부터 오마카세가 유행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꽤 오래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특별한 날을 맞이해
금리단길에 있는 스시 오마카세를 방문하였습니다!!!오마카세 가게는 처음 방문하는 거라 많이 기대되고 떨렸는데
너무 인상깊었고 좋은 기억들로 가득해서 꼭! 공유하고 싶었답니다.제가 방문한 오마카세는 「쿄오」라는 곳이고
위치는 《구미시 금오산로 22길 27-1》 입니다.
「
쿄오 ( きょう)
디너 오마카세 18:30 ~ 21:00
심야 식당 21:00 ~ 01:00
일요일 휴무
건물 옆 혹은 길목 주차가능
※ 디너 오마카세는 예약 필수 ( 캐치테이블 )
인스타 omakase.kyo
」
방문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2월에 새로 오픈한 가게라고 하네요,,,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셔서 디너 오마카세는
2~3팀 받으시는 것 같아요.
음식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실까봐 사장님이 말도 걸어주시고
음식 설명도 해주셔서 재밌는 시간 보낸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맥주 서비스로 주신 건 비밀입니다 ㅎㅎㅎ)디너 오마카세는 1인 ₩80,000
심야 식당은 2인 ₩60,000 인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분위기부터 음식까지 다 좋았는데,
사진찍기 실력 이슈.. 감안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매장 규모가 크지 않아서 분위기가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옆사람과 대화하기도 편했습니다.
Menu
광어 참돔첫 번째로 광어랑 참돔이 나왔어요.
제가 초밥이랑 회를 정말 좋아해서 광어는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광어보다는 더 쫄깃했던것 같아요.
사장님께서 간장이랑 소금에 각각 한점씩 먹는 걸 추천 하시더라구요.
참돔은 설명 안 해도.. 아시겠죠..? ㅎㅎ
청어요리 전복요리다음은 된장에 무친 청어, 전복 요리
청어는 과메기로 많이 접해봤는데, 이렇게 먹어보니까 신기했답니다.
저는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ㅎㅎㅎ
행복을 쫓기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복요리는 내장 소스와 밥이 함께 나오는데, 잘 비벼서 먹으면
아귀 간 삼치 튀김다음은 아귀 간과 삼치 튀김!!
대구 동성로에 있는 카이센동 집에서 아귀 간을 처음으로 먹어봤었는데,
그때 맛과는 사뭇 다르더라구요.
훨씬 더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삼치 튀김은 튀김옷이 정말 얇게 되어있어서 아주 맛있었답니다.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을까요..??
다음은 스시 타임입니다~~
도미 한치 참돔 가리비 관자 초새우 단새우 참치 뱃살 참치 속살 광어 지느러미 청어 초밥 (with 페스토) 아나고 (붕장어) 계란요리스시는 총 13개가 나왔는데, 손으로 받아서 먹어야 하는 게 2개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ㅡㅠ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어서 하나를 꼽기가 참 애매하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거는 청어 초밥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건 한 번씩은 먹어봤던 메뉴 같은데, 청어 초밥은 처음이었고
위에 뿌려진 페스토 소스가 비린 맛을 잡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계란요리는 카스테라처럼 입에 넣으니까 녹더라구요..ㅠㅡㅠ
빵 같은 건 사용하시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드셨는지 궁금하네요~~
교토우동아나고 초밥이랑 계란요리 사이에 고토우동도 나왔었는데,
일본 3대 우동 중에 하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사누키우동, 이나니와우동, 고토우동)
일반적인 우동면보다 더 가늘지만 단단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었어요!
오이 김밥
초코 아이스크림이제 마무리 단계로 오이 김밥이랑 아이스크림이 등장했습니다 ~.~
성인 남자 기준으로 기분좋게 배부른 정도 였던것 같아요.
제가 오이김밥을 집고 입에 넣으려던 순간
오이김밥이 젓가락에서 탈출해 버리더군요..
떨어트린 게 너무 아쉬워서 속상할뻔했는데
사장님이 그걸 보시고는 하나 새롭게 만들어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
사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던 것 같습니다!!